성큼 찾아온 가을과 함께 파주시 문산읍 문산노을길에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자유로의 북쪽끝 문산읍 문산천에 조성된 문산노을길은 계절 꽃밭으로 봄이면 유채, 가을이면 코스모스 물결이 펼쳐지는 곳이다. 작년 가을에 이어 올해 가을에도 55,700㎡ 넓은 부지에 거대한 코스모스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올해에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황화코스모스가 이미 강렬한 오렌지빛으로 황금노을과 함께 물들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분홍색 코스모스는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고 곧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산노을길 꽃밭은 여가를 즐기는 가족단위 방문객,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문산천은 친수공간 조성 대표사례이기도 하며, 파주시는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파주의 하천은 즐거운 곳’ 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재면 문산읍장은 ”올해 문산노을길은 공간별로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노을지는 배경에 색다른 가을풍경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