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가을철 증가한 밤, 도토리 등의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를 오는 11월까지 집중 계도한다.
열매 무단채취 계도는 야생동물인 다람쥐 등의 겨울철 양식인 밤, 도토리 등을 공원 이용객들이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산내공원, 북두레공원 등 산지형 공원이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한다.
파주시는 산지형 공원 출입구 및 주요지점에 야생동물 먹잇감 채취 자제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무심결에 이를 주워가는 행위가 자연을 훼손하고 법에 위반되는 행위임을 안내하는 행정지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정훈수 공원관리과장은 “계속적으로 임산물을 무단채취하다 적발되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으로, 공원 이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