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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하도서관, 동네작가 에세이 구독서비스

‘매일교하’ 운영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2021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유재영 작가가 상주하면서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하도서관과 상주작가가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매일교하는 동네작가 에세이 구독 프로그램으로, 5명의 동네 작가가 매일 아침 1편의 에세이를 온라인에 연재하는 방식으로 구독자들에게 우리 동네 이웃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월요일에는 내가 그리는 이유(필명:희교)’, 화요일은 그림책과 나의 이야기(박깜)’, 수요일은 그래도, 여행(정연필)’, 목요일은 하다하다 책방이라니(안현주)’, 금요일은 그날 밤에 내가 본 것들(마루)’이라는 제목으로 매일교하(1)가 진행된다. 10월에는 새로운 동네 작가들과 2기를 진행할 예정으로, 2기에는 지난 7월부터 6주간 상주작가가 진행한 글쓰기 워크숍신청자 중 우수 수료자를 작가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매주 업데이트 되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일책일문에서는 유재영 상주작가가 도서관 소장도서를 소개하고 작가, 편집자, 사서를 초대해 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매달 문헌정보실에서 전시하는 월간소설가연계 행사인 소설낭독클럽에서는 유재영 작가가 첫 책을 출간한 한국소설가와 함께 북토크를 진행하는데, 오는 930일에는 제1회 박지리 문학상을 수상한 단명소녀 투쟁기의 저자 현호정 작가를 초청한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교하도서관은 2018년에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명희 교하도서관장은 마을 주민이 작가가 되고, 독자가 됨으로써 문학적 삶을 교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주작가와 함께 협력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 또는 정보봉사팀(031-940-5161)에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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