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활동가 양성 통해 창릉천 보호에 앞장
고양시 덕양구 신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창릉천 생태 안내자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본 과정은 주민자치 ‘1동 1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3대 생태하천인 창릉천과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문제에 대한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국내 환경전문가들을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장항습지, 우포늪 등 생태탐방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창릉천 방문객과 지역주민에게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알리는 ‘생태 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8일 개강에 참석한 김훈래 신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창릉천에 관심을 갖고 안내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지원자들께 감사하다”며 “어릴 적 멱을 감고 놀던 창릉천이 다시 자연의 모습 그대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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