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갈현교차로(탄현)와 청암로·책향기교차로(운정)의 출·퇴근시간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도로개선 공사를 올해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8일 공사현장 두 곳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과 추진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교통 혼잡구간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대체도로 건설 및 확장사업은 대규모 재정투입이 수반되며 계획부터 건설까지 약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교통혼잡으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기존도로 구조를 개선해 도로용량을 증대하고 차량 분산을 유도하는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시는 2019년 금촌교차로 상습정체 개선, 2020년 문산제일고 방호벽 철거 및 도로확포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교통서비스 등급을 개선했고, 상습정체가 해결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갈현사거리’는 금촌에서 운정·교하방면 좌회전차로가 짧아 직진차로까지 좌회전차량이 늘어서며 상습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으로, 좌회전 대기차로를 확장해 당초 5대를 수용하던 것에서 25대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청암로·책향기로 교차로’는 중앙 및 가로변 녹지대를 활용해 좌회전차로와 본선 차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도로 구조개선을 통한 도로용량 증대와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내년에도 상습정체 구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교통정체를 줄이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