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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망설임 없이 임진강에 뛰어들어 인명구조

극단적 선택 시도한 요구조자, 구명환 이용 안전하게 조치

파주경찰서(총경 정문석) 문산지구대는 지난 14일 임진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자를 출동경찰관이 구명환과 구명조끼를 이용 신속히 물에 뛰어들어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14일 새벽 06시 50분경 임진강역 공터에서“몸에 피가 많이 묻어 있는 남성이 다리 난간을 넘어 물쪽으로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순찰팀장 지휘 아래 인근 문산천을 수색하였고, 순경 이재현은 수색 중 마정교 부근 낚시터에서 투신한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투신한 곳이 성인키를 넘어 발이 닿지 않는 곳이어서 재빨리 순찰차에 구비된 구명조끼를 입은 후 구명환을 가지고 물에 뛰어 들었고 주변 경찰관들은 끈을 잡아 끌어 요구조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조치를 실시하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도록 도왔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치료 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 등 지원할 예정이다.
 유공 경찰관에게는 경기북부경찰청장이 표창을 수여한다. 경찰관계자는“현장경찰관이 준비된 대로 침착하게 조치하여 도민의 생명을 구했다.”며“앞으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현장에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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