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종이팩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운정·문산·금촌2동 행정복지센터 3곳에 IoT 스마트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달리 재활용 과정에서 고품질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될 수 있어 물로 깨끗하게 헹군 후 건조시켜 일반 종이와 분리 배출해야 한다. 파주시는 IoT 스마트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해 기존 종이팩과 화장지를 교환해주던 사업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다양한 품목으로 보상해, 종이팩 재활용률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수거함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휴대전화로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실행해 사용자 QR코드와 종이팩 바코드를 스캔한 후, 종이팩을 투입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종이팩 한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100포인트 당 우유(200ml) 또는 생수(500ml) 등의 보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단, 재고에 따라 보상 품목과 교환처는 달라질 수 있다.
김관진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스마트 종이팩 수거함을 운영함으로써 일반폐지와 함께 버려지는 종이팩을 올바르게 배출하게 돼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처리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