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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법원읍 주택화재 소화기 초기 진압으로 더 큰 피해 막아

 

파주소방서는 지난 82일 법원읍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83일 밝혔다.

당시 이웃주민이 외출을 마치고 귀가 중 이웃집 뒤편에서 연기를 목격하여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 공장 직원들과 함께 분말소화기로 초기진화 시도하였다고 확인했다.

출동한 화재조사관은 보일러실 바닥부분 온수보일러 급수배관에 감긴 열선이 과열 반응하여 주변 적재 물에 불이 붙었음을 확인하였고 화가 발생한 주택 주위에 다수의 주거시설과 공장들이 있기 때문에 소화기로 초기 화재 확산을 막지 못했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고 밝혔다.

정상권 파주소방서장은 관계인과 이웃 주민들이 평소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이미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번진 상황이라면 무리한 진화보다는 인명대피를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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