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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산업진흥원으로 기관 명칭 변경

조례 및 정관 변경 등 거쳐 8월 1일부터 시행
5개 팀 체제로 조직개편도 단행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의 기관 명칭이 오는 81일부터 고양산업진흥원으로 변경된다금번 기관 명칭 변경은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와 진흥원 이사회, 과기정보통신부의 심의 및 승인 과정 등을 거쳐 진흥원 운영 조례와 정관 개정으로 확정됐다.

지난 2004년 창립 당시부터 사용해 오고 있는 현행 명칭에 대해서는 이종산업 간의 협업과 융·복합이 일상화되고, 시 재정 및 산업 육성의 범위가 대폭 확대된 현실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하고, 기관 명칭이 길어 시의회와 시민, 기업으로부터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성남, 시흥, 군포, 창원 등 2014년 이후 신설 또는 명칭이 변경된 기초지자체 산하 진흥원은 대부분 산업진흥원을 채택하였고, 서울산업진흥원도 지난 2014년 당초 통상산업진흥원에서 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진흥원은 2004년 창립 당시 소프트웨어분야 지원과 정책 연구를 담당하는 소규모 조직으로 출범하였으나, 다양한 국도비 사업 유치와 고양시 대행사업 등을 통해 입주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아쿠아스튜디오, 스마트시티지원센터, 경기문화창조허브, 28청춘창업소,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을 차례로 개소하며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산업 및 창업 진흥기관으로 성장했다.

한편, 진흥원은 기관 명칭 변경에 발맞춰 8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현행 41센터를 5팀 체제로 개편한다.

정책기획팀은 미래전략팀으로 팀명이 변경되고, 산업진흥팀은 콘텐츠산업팀과 디지털산업팀으로 분할,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신설 혁신창업팀으로 통합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고양시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오창희 원장은 금번 조직개편으로 미래형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기획기능의 강화, 정부의 K-뉴딜사업에 대한 적극적 대응 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개발, 경영합리화를 위한 고유업무 집중과 기업지원사업의 통합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당초 명칭변경 보고회 겸 현판식을 명칭 변경 일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보고회 등을 잠정 연기한 상태이며 상황이 호전될 경우 8월말이나 9월 중에 해당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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