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신재생 에너지 생산으로 탄소 중립 2050을 실천하면서 농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영농형 태양광 작물 재배 모델 실증시범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마늘, 양파, 콩을 대상으로 작물 생육, 수확량, 재배기술 등을 실증시범 연구해 영농형 태양광 시설에 알맞은 작물 재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신재생 에너지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 공모 사업’에 경기도 최초로 선정된 것으로, 농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기 생산과 농작물 재배를 병행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약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파평면 덕천리 스마트팜 실증시험포장에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다. 시설은 50kw용량 1,150m2, 차광률 28% 구조물의 간격 5m이상, 높이 4.5m이상 규모로, 올해부터 시설 하부에서 작물 수확량, 농업 환경 변화에 따른 영농형 태양광 작물 재배, 농업환경 자료 수집 및 활용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앞으로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과 작물별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도입하려는 농가에 관련 재배기술을 신속히 보급해 파주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031-940-4812)에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