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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서, 투신하려던 여성, 발 빠른 대응으로 신속 구조

    

일산서부경찰서(서장 김상희)는 지난 26일 새벽 4시경 일산대교에서 다리 난간에 앉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2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택시기사로부터 여성승객을 내려줬는데 일산대교로 걸어가서 느낌이 이상하다112신고에 위험을 직감하고 급히 현장에 출동했다.

새벽시간대 젊은 여성이 택시에서 내려 일산대교로 걸어간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다리 위 난간 아래로 투신하려던 A양을 발견하고 지체 없이 다가가 A양의 허리를 잡아 다리 안쪽으로 끌어내어 구조했다.

경찰관계자는 “A여성은 병원 응급실로 이송한 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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