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7월 21일 GS25 편의점 100여 개 점포가 협력해 폐건전지 약 50kg의 폐건전지를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폐건전지는 매립하거나 소각하면 망간, 아연, 카드뮴 등의 유독 성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용수거함에 배출해 재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폐건전지는 다른 재활용품에 비해 재활용 실적이 현저하게 낮은 품목이기도 하다.
이에 시는 지난 6월에 폐건전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와 함께하는 생활 속 폐건전지 모으기를 추진했다.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편의점 100개 점포에서 폐건전지 52kg을 수거해 고양시청 자원순환과에 제출했다.
한편 시는 폐건전지 20개를 모아 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 오면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월 2회 시 본청, 3개 구청, 시 산하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폐건전지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해 관내 공동주택관리사무소, 군부대, 학교, 어린이집연합회,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환경단체, 종교단체 등으로부터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있다.
자원순환과 이용진 과장은 “편의점과 같은 주거 밀착형 플랫폼을 활용해 폐건전지 모으기에 동참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하여 실천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