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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위한 인력 모집

고양시민 우대…최소 1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목표
   

고양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으로 최소 100여 명의 디지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이하 사업)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대중에 개방하는 국가사업이다. 고양시를 포함한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하며, 사업에는 국비 19억을 포함해 총 197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참여자는종합 민원 이미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공공 데이터 분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은 비대면으로 일할 수 있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취업준비 청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의 고용 취약계층의 참여가 기대된다.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무단투기 쓰레기, 불법 현수막, 무단 공사 현장 등의 민원 발생 요소를 자동으로 수집해 지도에 시각화해주는 종합 민원 알림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채용 접수는 721일부터 사람인 홈페이지(www.saramin.co.kr) 또는 인사이터 홈페이지(www.cctvaidata.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컴퓨터 기초 지식을 보유한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AI 허브(www.aihub.or.kr)를 통해 개방되며, 국가·사회 전반의 지능형 혁신 서비스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시범 구축 예정인 종합 민원 알림 서비스가 전국 지자체에 적용되면 전반적인 국가 민원 응대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사회적 비용은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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