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2동은 지난 20일 산내마을 1단지에서 LH 주거행복지원센터(센터장 김형동)와 ‘바퀴달린 마중카’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바퀴달린 마중카’는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통해 능동적으로 복지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특화사업이다.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놓인 중·장년층이 늘었지만 상담을 꺼리거나, 가정방문이 불가능한 다양한 사유로 복지서비스 연계에 어려움이 있었고, 운정2동은 이런 한계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산내1단지 LH주거행복지원센터(아파트관리사무소)는 상담장소를 제공하고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 운정2동은 위기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7월 21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먼저 7월 중에는 산내마을 1단지 가구 중 3개월 이상 관리비를 체납한 가구에 복지안내문이 첨부된 관리비 체납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상담 후에는 쿨매트, 쿨스카프 및 마스크 등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예자 운정2동장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독거 어르신이나 힘든 환경에 처한 분들께 손님을 마중나간 마음을 담아 추진하는 사업” 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번 사업에 선뜻 나서준 산내1단지 LH주거행복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운정2동과 산내1단지 LH주거행복지원센터는 오는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사업을 운영한 후 장·단점을 분석하고 미비점은 보완해 겨울철 추가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바퀴달린 마중카’ 사업과 관련한 문의사항이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있는 경우, 운정2동 맞춤형복지팀(031-940-7760~7761)에 연락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