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음병원(이사장 손재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4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평가를 시행해 폐렴 환자가 거주하는 가까운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를 평가하고 공개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요양병원 제외)등 전국 66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평가내용은 총 6개 항목으로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로 평가됐다. 일산복음병원은 5개 항목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 99.8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손정일 병원장은 “폐렴은 감기, 독감 증상과 비슷해 초기에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시기를 놓쳐 악화될 수 있다”며 “폐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복음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고관절 치환술 진료량 평가’에서 2009년부터 5년 연속 1등급을 받아 고관절치환술 등 고난이도 수술에 대한 최우수병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