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제26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환경안전대상’을 수상했다. 당초 16일 개최 예정이었던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효율적 조직운영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파주시는 친수환경 조성 사업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 하수재이용시설을 통한 자연친화적 자원순환시스템 확립 등 환경 분야에서의 선제적 정책추진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낙후된 농촌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농지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전기생산과 농작물 재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영농형 태양광사업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안전부문에서는 유례없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역 기업과 협업, 파주형 특별마스크를 제작·판매하고, 지자체 최초로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파주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파주시의 다양한 노력이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2020 여성친화도시 선정에 걸맞은 여성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사업과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첨단 통합관제센터 운영 및 선제적 자연재해 예방활동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중인 힘든 시기에 파주시민에게 힘을 주는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오늘 이 상은 코로나19에도 흔들림 없이 파주시를 믿고 함께 해주신 48만 파주시민 여러분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