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경기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운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징수·체납관리, 기관장 관심도, 참여도 등 4개 분야 8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평가에서 파주시는 ‘우수상’을 받았고 500만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광역교통시설의 조성에 필요한 재원 확충을 위해 부과되는 부담금으로, 택지개발·도시개발·주택건설사업 등 개발사업 시행자에게 부과하는 원인자 부담원칙의 부담금이다.
시·군에서 부과 징수한 부담금은 경기도 광역교통시설 특별회계로 관리되며 경기도는 매년 평가를 통해 광역 및 일반철도역 인근 환승주차장, 버스공영차고지, 기타 도로 등 광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한다.
파주시는 2020년도에 야당역 환승주차장 조성사업비 18억원과 자유로IC-당동산단간 도로건설 사업비 7억원을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으로 확보해 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올해는 2022년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공모사업에 월롱역 환승주차장 확충으로 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다.
김태훈 파주시 남북철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광역교통시설금의 지속적인 체납액 관리를 통해 광역교통시설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