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 특성화 도서관에 배치된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은 예술, 디자인, 꽃 등의 분야의 전문 능력을 갖춘 사람들로 선발됐다.
현재 고양시는 저소득층 소득 보전을 위한 공공근로사업‘고양 희망-내일’, 청년 구직자의 경력 쌓기를 지원하는‘고양 희망 청년인턴 사업’, 퇴직자의 전문성을 활용하는‘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등의 다양한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람누리 도서관은 국내‧외 2만권이 넘는 예술관련 서적 등을 소장하고 있는 예술 특성화 도서관이다. 아람누리 도서관에는 ‘고양 희망-내일’ 참여자가 시민들에게 예술관련 자료를 찾아주고 도서를 추천해준다.
화정 도서관은 원예, 화훼, 조경과 관련된 1,300여 권의 도서 및 원예도록을 소장하고 있는 꽃 특성화 도서관이다. 화정 도서관에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가 운영 매니저로 활동하며 시민들에게 화훼 서적을 추천해주고 화훼․원예 관련 질문에 대답해준다.
또한 마두도서관은 ‘고양향토자료’,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세계그림책’등 다양한 주제로 특성화 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들 도서관에서도 공공 일자리사업으로 선발된 전문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의 브랜드화를 위한 고양시 도서관 특화사업에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배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사업의 효과성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