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은 지난 7월 14일 유한킴벌리에서 고양시 배움누리에 26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배움누리는 청소년 23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했다.
배움누리는 고양시와 KB국민은행의 지원을 받아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학습지원과 급·간식 및 다양한 진로개발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유한킴벌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월경권 보장을 위한 생리대 지원 사업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후원을 받은 청소년은 저마다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상희(가명) 청소년은 “저희 집에 여자만 5명이라 생리대가 항상 부족했는데, 한동안 걱정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지영(가명) 청소년은 “생리대는 꼭 필요한 생필품인데, 저에게는 너무 비싸서 부담이 컸어요. 이렇게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