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CCTV가 실종신고 된 노인을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것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전 지역에 설치된 CCTV를 관제하고 있는 시민안전센터에서는 이번 7월 8일 새벽 0시 30분 경, 덕양구 삼송역 앞에서 폭우를 맞으며 배회 중인 70대 노인을 발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관제요원은 약 1시간동안 집중 관찰하며 관할 신도지구대에 신고했다. 확인 결과 노인은 전날 인근 도래울 지구대에 실종신고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됐다.
고양시 시민안전센터는 지난 2016년 3월 정식 개소한 이래 연 평균 4,000여건 이상의 영상정보를 제공해 수사사건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고양시 전 지역에 설치된 CCTV 약 8,000여 대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CCTV 운영과 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