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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과 모던의 하모니가 춤추는 평화 아리랑 승화

‘2021 파주 평화예술 한마당’ 7월 4일 성황리 마무리
   


2021, 파주 평화 한마당 잔치가 지난 7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임진각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이재성 사단법인 한국예술인 총연합회 파주시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예년 같으면 지금쯤 전국의 축제장에서 많은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것이나 코로나 19로 여러 예술인들이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파주시에서는 이렇게라도 예술인들이 공연을 할 수 있게 됨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공연 시간이 가까워지니 조금씩 그치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괄 기획을 하신 정주미 감독은 " 최근 들어 우리 예술인들이 활동 무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파주시에서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으며 "오늘 공연은 무엇보다도 파주예술 축제를 위하여 불철주야 애쓰시는 파주예총 관계자분들과 무대를 준비하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이재성 회장님과 스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했다.

이날 공연의 첫 순서는 현대와 고전이 어우러지는 '아리랑 퓨전'으로 신명나고 웅장한 음악과 전통 부채춤을 김단우 외 4명의 무용수가 환상적인 공연을 펼쳐 100여명의 관광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공연은 국악피리소녀로 잘 알려진 김나래 양이 피리 하나로 관중을 압도하는 실력을 선보였고 퓨전 25현 가야금과 피아노로 가수 이선희 명곡 '인연 등' 연주를 하여 박수 갈체를 받았다.

공연이 중반으로 갈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위드샤 벨리와 이은지 가야금 연주의 콜라보 공연으로 아름다운 나라가 평창 올림픽 때도 공연을 했던 마담페밀리의 아라리오 재즈댄싱제니유의 퓨전 바이올린 정주미 외 5인의 연인 오리엔탈 벨리2시간 공연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임진각 광장의 관객들을 사로잡는 공연이 되었다. 이번 공연은 파주 해피 코리아에서 유트브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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