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하는 2021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2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은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7억원) ▲운정 광역보건지소 신축(4억원) ▲금촌로터리 공영주차장 조성(8억원) ▲파주 실내 족구전용구장 건립(4억원) 총 4건이다.
파주시에는 현재 노인복지관(금촌)·장애인(법원읍) 복지관을 각각 1개소 운영하고 있으나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지역의 광범위함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또 운정 광역보건지소는 현재 (구)운정2동사무소 가설 건축물을 활용해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협소한 공간으로 시설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었다.
파주시는 향후 늘어날 운정신도시 인구 등을 감안해 신도시 내에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과 운정 광역보건지소 신축 계획을 마련했고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만큼 올 상반기 착공으로 최대한 빨리 지역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촌 로터리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고 주거지와 상가가 밀집돼 있는 지역이지만 주차공간이 없어 주거지 주민들 간의 다툼문제와 상가 이용객들의 도로변 불법 주정차 문제로 민원이 많았었다. 파주시는 공영주차장 120면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상가 이용객들에게는 주차편의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실내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수요 등을 고려해 4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족구장을 파주읍 통일공원 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사업의 발굴 단계부터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뛰어다녀 소중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어렵게 확보한 재원인 만큼 적시에 투입돼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