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8일 문산 거점도서관 건립 자문위원회를 파주시청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파주시의회 의원, 도서관 이용자대표, 인근 공동주택 입주민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언론인, 도서관계 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원유형 변경 등 그간 건립 추진사항과 향후일정을 공유하고, 건립부지 공원 조성계획에 관해 논의 했다. 또, 도서관명칭은 지역 특성과 역사성을 반영하되, 시민투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문산 거점도서관(가칭 문산중앙도서관)은 사업비 188억 2,000만 원(국비 40억, 시비148억 2,000만 원)을 들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은 문산 지역을 비롯한 법원·적성·파평 지역의 소규모 도서관을 포괄하는 거점형으로 건립되며 지역 주민을 위한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도서를 대출하는 시설에서 지역사회 구성원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지역 문화를 만들어 내는 구심점이 되기 위해서는 도서관 설계단계부터 시민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라며 “평화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될 문산 거점도서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