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옥토버페스트 맥주축제, 프랑스에는 와인축제, 대한민국에는 15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있다.
고양시 곳곳에서는 10월 화창한 가을 대대적인 축제와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과 15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제15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8도 37개 막걸리 제조업체가 참가해 100여 종의 막걸리와 팔도명주가 전시·시음 됐으며 약 1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명실상부 고양시 인기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코리아 라이스 와인(Korea Rice Wine)으로도 불리는 각양각색 지역별 막걸리를 맛보기 위해 적지 않은 외국인들도 방문해 함께 축제를 즐겼다.
이외에도 막걸리 빚기, 전통주 제조시연 등 체험부스를 비롯해 고양신한류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함께 진행돼 축제의 흥을 돋웠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인 5천 년 전 가와지볍씨가 발굴된 지역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술이자 쌀로 빚은 술인 막걸리를 주제로 우리시에서 이런 큰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막걸리축제’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계승하는 고양시 대표축제로 막걸리의 원료인 쌀 소비촉진을 비롯해 우리민족 고유 전통주인 막걸리의 소비확대 및 600년 고양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된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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