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화해와 협력,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교류의 장
고양시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고양미술협회 기획전이 고양아람누리 갤러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기획전에는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11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분단국가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평화, 통일, 예술, 화합’ 이라는 슬로건 아래 탈북 작가 및 북한 작가 작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남북화해와 협력,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남북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전시를 준비한 고양미술협회 회원 및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접경지역 고양시에서 미술로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남북한 미술에 대한 시민들의 안목을 높여주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미술협회 김재덕 회장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많은 제약을 받아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이 시기에 시민들이 아름다운 미술작품 감상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얻고 삶의 작은 활력을 찾기 바란다”며 전시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그밖에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미술협회(☎031-906-8643)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