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수확철을 맞아 6년근 수삼과 홍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파주시는 매년 증가하는 방문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른 축제와 차별된 인삼 인증 및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6년근 인삼은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인삼수확과 선별작업을 관리하고 고유번호가 새겨진 잠금장치로 봉인해 인증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마친 우수한 인삼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성인삼의 주재배지인 민통선 내 장단지역에서 이뤄지는 인삼캐기 체험과 다양한 인삼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마당, 허준약방 건강마당, 왁자지껄 놀이터, 인삼 이벤트 마당, 인삼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파주개성인삼 최고의 장사를 뽑는 전국씨름대회가 축제장내 씨름경기장에서 펼쳐지고 대형인삼 소원등 점등식, 인삼맥주 시음행사, 통기타 공연, 불꽃놀이 등 야간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가능 한 ‘파주 전국 제1회 학생 스마트폰촬영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또한 올해는 기존 임시 운영됐던 평화누리 주차장 외에 임진각역 앞 1천여 대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개성 인삼축제를 통해 인삼 농가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6년근 인삼을 저렴하게 판매해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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