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월 병해충 방제협의회에서 선정된 벼 초기 병해충 방제약제 2종을 읍·면·동 농업인상담실 및 지역농협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파주시는 모내기 이후 피해가 예상되는 벼 물바구미 등의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2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000ha를 대상으로 벼 물바구미, 애멸구 등 저온성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방제 약제를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5월부터 공동방제 실시로 고품질 쌀 안정 생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벼 물바구미는 1년 1회 발생하는 저온성 해충으로 5월 하순~6월 상순에 발생하며 기온이 낮으면 많이 발생한다. 벼 물바구미는 논 주변의 제방, 야산 등의 낙엽이나 땅속에 월동했다가 5월 중순께부터 성충이 본답으로 이동해 이앙 직후 어린 묘의 잎에 피해를 주고 6~7월께 애벌레는 벼 뿌리에 피해를 주는 등 벼 생육 및 수량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충으로 반드시 사전 및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농가별 이앙시기에 맞춰 신속하게 약제를 공급해 병해충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