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서장 박종행)는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LED 교통안전화살표를 차량에 부착해 2월부터(시행) 10월 현재 까지 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 배경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자유로에 둘러쌓인 관내 특성상 고속도로 출동이 빈번하여 2차 사고가 발생 할 소방대원의 체감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현재 2차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통제선과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고 야광띄를 두르고 소방활동 중이지만 빠르게 주행하는 차들 사이를 걸어가 현장통제선과 안전삼각대를 설치하는 것은 사고위험을 더 높이는 형국이다. 또한 안개가 있거나 야간에는 이런 조치들이 잘 보이지 않아 소방관과 시민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고양소방서는 led 교통안전화살표를 배부해 현장활동 시 소방차 및 구급차에 부착하도록 하였다. 180도 회전하는 화살표가 후행차량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자석식이라 차량 자체에 부착할 수 있어 설치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led 교통안전화살표를 활용해 2차 사고 방지는 물론 시민과 소방관의 안전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