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8명의 시의원이 파주시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대표의원 박은주)은 지난 29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5인의 성명서에서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발표가 절차에 맞지 않으며, 시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 돈으로 표를 사는 금권선거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긴급생활안전지원금 지급 및 일정에 합의한 바대로 4월 임시회 1차추경을 통해 원만히 지급될 수 있도록 여야를 떠나 마음을 모아주기를 촉구’했다.
또한 파주시 해당 부서가 “3월 22일 여·야 의원이 모두 참석한 정책실무협의회 등 3차례의 업무보고 및 협의를 통해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및 추진 일정을 보고하였고, 모든 의원이 이에 대한 이의 제기없이 동의한 바 있다. ”고 밝히고, ‘보고서에 3월 29일 파주시장과 시의회의장의 공동브리핑 일정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여러 차례 파주시와 파주시의회가 협의해온 내용과 공동 브리핑 일정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한 것은 오히려 그간 진행되어온 파주시와 파주시의회의 협의 절차와 합의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박은주 대표의원은 "긴급생활안정지원금과 보궐선거를 묶어서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보궐선거를 앞둔 여야의 정쟁으로 비치는 것이 염려스럽고, 여야를 떠나 시의회 전체가 마음을 모아야 할 때임을 강조하고자 입장문을 내게 되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