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는 신학기를 맞이해 불법촬영 범죄예방을 위해 신형 적외선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학교에 배부했다.
이는 연이은 불법촬영 범죄의 발생과 교묘해져가는 수법들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특히 작년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현직교사들의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사건 이후 학교 측에서 불법카메라 탐지 요청을 꾸준히 제기해 이루어진 것인데, 일산동부경찰서에서는 교내 치안 불안요소를 학교 스스로 점검하는 등 학교 자체 불법촬영 범죄예방 능력 향상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학생 수가 많고 번화가에 위치한 학교 4개교를 선정하여 불법카메라 탐지장비를 배부했다.
또한, 탐지 전문성 강화와 불법촬영 범죄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교내 자체점검단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법, 점검 시 유의사항, 불법카메라 발견 시 조치사항 등에 대해 교육하고,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도 함께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조강원 일산동부경찰서장은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치안 불안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우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불법카메라 탐지장비를 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산동구가 되도록 관내 학교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