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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 라페스타 범죄예방팀 운영 효과 톡톡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월 6일부터 일산동구의 대표적 상업 밀집지역인 일명 ‘라페스타 먹자골목’에 ‘범죄예방팀’을 운영, 짧은 기간 동안 성폭력, 음주운전 사범 등 91건을 검거하는 우수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라페스타 먹자골목은 최근 3년간 일산동부경찰서 관내 5대 범죄(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발생의 33.1%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기간 112신고 비중은 16.6%로 비교적 작은 면적임에도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에따라, 일산동부경찰서는 매일 범죄 취약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3시까지 3명씩 1개조로 ‘라페스타 범죄예방팀’을 운영, 기초질서 및 경범죄 단속 등 적극적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양시와도 수시로 범죄예방 협의체 구성을 통해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범죄예방팀 운영 이후(2월 6일 ~ 3월 24일) 라페스타에서 발생한 5대범죄(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는 전년 동기간 대비 19.3% 감소했으며, 112 신고사건은 10% 감소하는 등 큰 폭의 범죄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범죄예방팀을 운영하면서 강력사건 대응능력도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19일 오후 11시경 먹자골목 인근 제3공영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무차별 폭행한 후, 만취상태(혈중알콜 농도 0.093%)로 차량을 운전하여 도주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한 범죄예방팀은 긴급 출동, 해당 차량을 조기에 발견, 용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하여 주변상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조강원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SNS나 현장 설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치안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안전하고 편안한 일산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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