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희망품교실’을 운영한다.
희망품교실은 핀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시행 중인 학교폭력예방 모델을 국내 실정에 맞게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관내 4개 초등학교(호수초, 고양초, 행남초, 한산초) 3,4학년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5월 중순까지 희망품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공감능력과 사회기술, 부정적 상황에서의 대처능력 등을 기르며 감정 이해하기, 타인 입장 이해하기,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김예니 센터장은 “학교폭력은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정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031-908-3567)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