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도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소방서에서도 지난 8일부터 구급대원들을 우선하여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고양소방서 구급대원은 총 54명으로 이중 휴직자와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 구급대원 등 7명을 제외하고 오는 18일까지 총 47명이 접종을 마칠 예정이며, 접종 첫날인 8일에 접종한 7명 모두 별다른 이상 증세 없이 무사히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고양소방서장은 ‘고양소방서 구급대원들은 대구 및 인천공항 소방력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업무를 담당하는 등 감염 위험에 상당히 노출됨에 따라 백신 접종과 신속하고 철저한 감염병 대응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소방서 구급대는 코로나19 전담구급차를 운용하여 작년 한해동안 1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