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5,000만 원과 시비 5,000만 원, 총 사업비 1억 원으로 지역사회 복지 문제 해소를 위한 공공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행안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읍면동 중심의 공공서비스 연계 등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1년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파주시는 신중년 시니어 1인 가구를 위한 ‘희망%2B 함께 세움’ 사업을 제출했고 파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파주시는 전 세대 중 1인 가구 비중이 경기도와 전국에 비해 높고(파주시 37.4%, 경기도 34.7%, 전국 30.3%)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고시원 등 비정형거주자 고독사 발생 등으로 1인 가구의 복지지원제도 마련이 시급해, 실태조사를 통한 분야별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5064세대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한 복지·보건·일자리·주거·사회정서 등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복지분야의 ‘퇴원돌봄’, ‘냉장고를 부탁해’ ▲보건·의료분야의 암환자를 위한 ‘병원 동행 매니저’ ▲일자리분야의 ‘우리동네 부엌’ ▲주거분야의 주거 환경 정리를 위한 ‘신박한 파주’ ▲사회정서 분야의 말벗과 함께 걷기를 위한 ‘굿 파트너’, ‘피플워킹’ 등이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5064세대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기존에 실시해 오던 65세 이상 통합돌봄(파주 온돌사업)과도 연계해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공공서비스를 통한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