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민들의 원활한 농기계 임대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토요일에도 정상 근무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 토요일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에 농기계가 필요한 경우 2~3일 전 전화 예약을 통해 기종별 임대 가능여부 확인 후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농기계를 사전 수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농업기술센터 내)와 북부지소(파평면 덕천리) 두 곳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106종, 40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총 4,431건의 농기계를 임대해,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들의 일손 부족 해소 및 작업환경 개선에 큰 기여한 바 있다. 특히, 파주시는 2020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를 실시해 2019년 대비 농기계 임대실적이 32.1%가 증가하는 등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농기계임대사업소 토요일 정상운영이 농가 인력난 해소와 적기영농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자께서는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명부 작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6월까지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전 기종의 임대료 50% 인하를 시행하며,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가는 파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031-940-4504~5, 북부지소 ☎031-940-5264~5)로 전화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