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및 외부활동 자제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운용을 펼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시는 2일 최종환 시장과 국·소·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신속집행 및 대규모투자사업’을 주제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방향과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2021년 예산규모 1조 5,398억원 중 민생경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1,017개 사업(7,191억원)을 대상으로 70%에 해당하는 5,034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행정안전부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인 55.1%보다 14.9%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부문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시민들이 경기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0억 원 이상 중대형 건축·토목 공사가 조기 착공,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 시민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다양한 지원책과 더불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시민 생활 경제와 밀접한 사업을 상반기에 중점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