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어린이집 안전사고에 대한 보장체계 마련을 위해 어린이집 안전공제 단체가입 공제료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안전공제회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유아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 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보상체계 구축을 위함이다.
안전공제회 가입보험 주요 보장내용은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배상 ▲돌연사증후군 특약 ▲보육교직원 상해 ▲화재(건물,내부집기) ▲재난사고위로금특약 ▲놀이시설 배상 ▲가스사고 배상 등이다. 올해 개원예정인 어린이집도 계약에 따라 추가 비용 없이 가입이 가능해 혜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주시는 올해 예산 1억 2천 5백만 원을 확보해 화재, 놀이시설 배상, 가스사고 배상 등 보험 상품을 추가해 안전공제회 가입을 확대했다. 올해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파주시 지역 내 어린이집 411개소와 영유아 13,050명, 보육교직원 3,235명은 어린이집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지숙 파주시 보육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 단체보험료 지원이 보호자와 어린이집의 부담을 경감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