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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무도장관련 시설에 대해 방역관리 강화에 나서

28일 고양시 무도장관련 시설 집합금지 종료… 3월 1일 긴급 합동점검


고양시는 오는 31일 무도장관련 20개 시설에 대해 시담당부서와 각 구가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무도장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무도장·콜라텍·무도학원 등 춤(댄스)관련 시설의 집합금지가 28일 종료되어 31일부터 영업 재개하는 가운데, 고양시가 강도 높은 방역대책으로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긴급 합동점검 외에도, 고양시는 무도장 관련 시설의 방문자가 신분노출을 꺼린다는 특성을 파악, 해당 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하기 위해 안심콜 번호를 배부한다. 방문자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하여 추가적인 감염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이용자 간 비말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무도장 내 종사자들이 빠르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이 발견될 경우 과태료부과·집합금지 등의 행정조치를 통해 엄정 조치할 생각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희망이 싹트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된 것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잠시만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3일 무도장 집단감염 최초확진 자가 발생한 이후, 2077번째 마지막 확진자를 기점으로 무도장 관련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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