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는 지난 8일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운정신도시 내 대형공사장과 지하공동구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해 4월 이천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사망38, 부상12)의 사례를 보듯이, 공사 현장의 경우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물이 많아 작은 불티에도 쉽게 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 게다가 대형 공사현장의 경우 자재를 지하주차장 등 내부 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우려가 매우 높다.
또한 지하공동구는 통신 및 전력 등을 공급하는 생활 밀접시설로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시설이다.
이에, 정상권 파주소방서장은 운정 관내 대형공사장과 운정지하공동구 관리상태 현장 확인과 취약요소 등을 확인하고 현장대응 사항에 대한 부분을 파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사장 내 화기 취급 등 화재발생 위험요인 점검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축 준수 여부 확인▲공동구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확인 ▲비상시 소방대원의 신속한 공동구 진입을 위한 방법 ▲유관기관 상황전파체계 점검 ▲자체 소방훈련 적극 권고 등을 논의했다.
정상권 서장은 “대형공사장과 지하공동구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면서도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어이질 수 있다.”라며 “관계인들의 자율안전관리에 최선을 당부드리며, 소방도 안전한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