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9일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와 비대면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또한 이날 파주시청 민원동 출입구에서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이용욱 도시산업위원장, 박은주 의원, 이은미 시민참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파주시는 지난 2019년 12월,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 1월, 여성정책전문위원을 채용하고 같은 해 7월에는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 성 평등한 파주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는 파주시를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했다.
파주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라는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에 따라 10개 특화 사업을 발굴했다.
2021년에는 10개 특화 사업에 대해 파주시민의 경험과 요구를 반영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시행을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할 수 있는 추진 체계를 갖추고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현판식에서 “여성친화도시 추진으로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