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원하고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오창희 원장)이 운영하는 고양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인 ㈜뽀뇨(대표 진현숙)가 특허청(청장 김용래)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인실)가 주관하는‘2020 생활발명코리아’에서 12월 14일 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창의적 여성들의 도전! 생활 속 최고의 아이디어는?’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아이디어 제안자, 발명 유관기관장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석 규모를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맞게 제한한 가운데 26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올해 7회를 맞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 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로 선정해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접수된 생활 발명 아이디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45건이 지원하여,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0건에 대해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사업화 컨설팅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최종 순위는 국민 참여 심사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정해졌는데, 이번 국민 참여 심사는 네티즌 1,951명이 참여하며 생활발명코리아에 대한 높은 관심이 투표 참여로 이어졌다. 전문가 심사는 매년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하여 현장 심사와 동시에 시상이 이루어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비대면 실시간 화상 발표로 전환하여 진행되었다.
수상작은 차량 이동시 관성력에 의한 반려견의 튕겨나감 현상을 방지하도록 상부 커버가 있는 범퍼형 카시트로, 빼꼼창을 통하여 반려 견에게 편리하게 주행 시 물, 간식 제공, 건강 상태 등을 체크를 할 수는 제품이다. 손상과 오염이 많은 턱 부분은 날개 쿠션으로 제작하여 세탁 편리성과 교체 비용 절감 및 시즌 변화를 줄 수 있다. 또한, 집에서는 반려 견 하우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야외 이동시 이동 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드라이브 시 견주와 반려견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뽀뇨는 반려 견의 눈높이에서 반려동물에게 편안함을 주고, 견주는 키우는 동안 반려 견에게 집중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반려견과 도시, 공원에서 즐기는 동반 라이프스타일 생활 기능성 제품인 7초 만에 입히는 하네스, 배변을 만지지 않고 바로 버릴 수 있는 산책 가방 등 반려 견 산책 시 필요한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