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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8번째·19번째 고양시립도서관 연이어 개관

고양스타필드 인근 동산꽃맞이 공원 내 18번째 별꿈 도서관 일산서구 일산동에 19번째 일산도서관

고양시에 18번째, 19번째 시립도서관이 연이어 개관한다.
오는 24일 18번째 시립도서관인 별꿈도서관이 덕양구 동산동에 개관한다. 고양스타필드 인근 동산꽃맞이 공원(삼송4호 근린공원) 내 자리 잡았으며, 어린이 전용 도서와 콘텐츠를 특화한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별꿈도서관은 고양 스타필드 가족단위 방문객과 인근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10시~19시, 주말은 9시~18시까지다.
오는 29일에는 일산서구 일산동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일산도서관이 개관한다. 벽과 열람실이 없는 2무(無) 도서관인 것이 특징이다. 모든 공간이 벽 없이 확 트인 구조여서 한눈에 자료실이 보이고, 통유리창으로 개방감을 높여 답답함을 없앴다.
공부방이 돼버린 열람실을 없애고 대신 자료실 안에 200여개의 좌석을 확보해 독서공간을 충분히 마련했으며, 특히 2층은 북카페처럼 꾸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했다.
일산도서관은 아파트 단지와 일산기찻길공원 사이에 조성돼 근처 지역주민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일산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운영시간은 12월은 9시~18시, 내년 1월부터는 9시~21시다.
단, 도서관의 운영일정 및 시간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8번째·19번째 도서관 개관으로 도서관이 더욱 시민과 가까워졌다”며 “도서관에 칸막이와 공부방을 없애 독서에 집중하고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시립 별꿈도서관은 고양시와 시의회가 스타필드 고양과 협상을 지속해 스타필드 측에서 기존 450억 규모의 지하주차장 외에 테마공원 27억, 공공도서관 건립 및 운영비용 50억원을 추가로 부담하기로 협약하며 지어졌다. 고양시, 시의회, 스타필드 공동의 노력으로 삼송지구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 뿐 아니라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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