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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
파주시는 정전협정이후 67년째 미등록 토지로 남아 있던 판문점을 파주시 행정구역으로 등록한데 이어 2018년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4.27 판문점선언’을 관광자원화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4월 27일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은 이전 2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남한인 파주시 소재 판문점에서 열린 첫 회담이라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파주시는 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의 기념화 및 상징화를 통해 파주시의 새로운 평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평화도시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6억 원을 들여 판문점 주변 도로와 관광시설에 판문점선언의 의미와 성과를 알리는 8개의 기념 및 상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판문점선언을 기념하고 개최지역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판문점선언 기념 조형물 전시’, ‘판문점선언 기념 전시공간 조성’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이동한 통일대교에서 판문점까지의 9km의 도로를 ‘판문점선언길’로 조성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판문점선언의 의미와 성과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이산가족기억관 설치’, ‘판문점선언 상징벽 조성’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그간 남북정상회담이후 판문점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출입 제한으로 한계에 있었다”라며 “이번 판문점선언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파주시가 평화도시임을 알리고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의 의의와 성과를 적극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