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고양시, ‘세상에 없던 고양이야기’ 책자 발간

고양시에 대한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텔링 작품 11편 수록

고양시가 지난 8월 개최된 고양시 관광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들을 책으로 엮은 ‘세상에 없던 고양이야기’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세상에 없던 고양이야기’에는 8편의 수필과 3편의 소설 등 ‘고양시 관광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11편이 실렸다. 고양시에 위치한 국내 유일 여성사 전시관인 국립여성사전시관을 소재로 소외받았던 여성들의 삶을 수필 형식으로 그린 대상 수상작 ‘나의 이름은, 우리의 이름은’, 당산목을 중심으로 풍동 단풍골이 도시화 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공동체적 갈등과 반목을 소설로 표현한 최우수상 수상작 ‘스며들다’ 등이 담겼다.
특히 11편의 작품들은 모두, ‘세상에 없던 고양이야기’라는 책 제목대로 시민 작가들이 고양시에 거주하며 또는 여행하며 느낀 감상과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탄생했다. 덕분에 작품 속에는 고양시 내 주요 장소, 역사유적, 전설 등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있고,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장소의 실제 사진을 함께 책에 실어 스토리텔링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고양시 문화유산관광과 관계자는 “관광산업에 있어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세상에 없던 고양이야기’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그동안 몰랐던 고양시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강렬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하며, “이번 책자 발간을 시작으로 고양시 구석구석이 더 많은 이야기로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세상에 없던 고양이야기’ 책자를 고양관광정보센터와 고양시 도서관, 학교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문화유산관광과(☎031-8075-3407)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