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2021년 조기발주 합동설계단’을 2021년 1월 29일까지 7주간(47일간) 운영한다.
파주시 조기발주 합동설계단은 지난 1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운영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화해 치러졌으며 합동설계단 및 토목직 공무원들이 참석해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합동설계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주시 합동설계단은 1977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2006년부터 파주시민의 재정집행 특화시책인 모든 사업을 10월말 까지 마감하는 클로징10 (Closin by October)제도를 합동설계단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2009년부터 올해까지 신속집행 12년 연속 우수 이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개발 및 경제 활성화와 토목직공무원 기술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파주시와 읍, 면 시설직 공무원 3개팀 15명으로 구성해 주민숙원사업인 도로, 하천, 상·하수도, 농업기반시설 등 각종 소규모 건설공사 총 170건, 156억 원의 사업 설계를 진행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합동 설계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현장조사부터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기발주를 통해 지역건설업체에 일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중소기업 자재와 현장조건에 맞는 단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