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수많은 차별과 억압의 일상화속에서 기본권박탈과 차별의 고통 속에 있는 장애인차별의 모순을 깨고자 자립생활 운동의 이념을 전파하며, 진보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는 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센터는 매년 연말, 회원 및 활동지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해에도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코로나19의 바이러스의 위험이 어느 누구보다 취약한 장애인 당사자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활동지원사를 응원하기 위하여 사업보고회를 12월 18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올 해의 사업보고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2.5단계 격상으로 인하여 비대면 유투브를 통한 사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을 받는 회원 및 활동지원사를 제외하고는 실내 인원을 엄격히 통제하여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포천시장 및 시의장 축하 영상과 동료에게 귀감이 된 우수 지원사 및 회원들의 훈포상이 있으며, 2부에서는 회원 당사자의 뜻깊은 사례발표를 통하여 포천지역에서 차별받고 있는 장애인의 일상을 보고하면서 포천내의 구조적 문제들을 장애인 활동가들이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 후 센터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를 진행한다.
올해 중점 사업 활동으로는 △저상버스 확충 및 노선 확대 캠페인 △포천시의회 모니터링 △제 2회 발달장애인 포천피플퍼스트 대회 △제 8회 두 바퀴로 가는 세상 도보행진 △포천인권영화제 등 의미 있는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을 보고하고 공감을 얻을 예정이다.
센터는 사업보고회를 개최함으로써 사업 및 회계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장애인 탈시설 정책 수립, 최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24시간 및 이동권 보장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