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27일 ‘제25회 파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파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기화) 주관으로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수 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시상식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고생한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파주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고품질 쌀 부문 박형연 등 5명이 파주시 농어민대상을 수상했고 문산읍 정웅 등 23명이 우수농업인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정기화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내년에는 위기를 잘 이겨내, 파주시의 농업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농업기술센터 조직개편 등을 통해 원활한 농업지원의 기틀을 다지는 등 파주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