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가운데 파주시 문산읍 터미널 인근에서는 마스크와 음반 CD를 나눠주며 “마스크 쓰세요”를 연신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파주로 가자’의 가수 김대훈과 문산북중, 문산고 동문회 임원들로 구성된 ‘문일회’가 그들이다.
문일회 윤옥현 회장은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고 있어 걱정이 많다.”면서 “파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일회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홍보에 함께한 이는 파주가 너무 좋아 ‘파주로 가자’를 만들어 부른 가수 김대훈과 작사가 박미주씨다.
가수 김대훈은 매년 1~2회씩 나눔 콘서트를 개최해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자신이 살고 있고 활동하고 있는 파주를 위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본인의 음반CD 500여장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홍보대상은 시민 및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대중교통에 종사하는 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분 한분 찾아다니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마스크와 김대훈 가수의 음반CD를 나눠 주었다.
이들을 접한 시민들은 ”참 좋은 일 하시네요” “문산 사람들 정말 훌륭해요” 등 봉사에 나선 사람들을 향해 엄지 척을 하는 등 봉사에 참여한 이들은 시민들의 반응에 더욱 열심히 홍보에 나섰다.
가수 김대훈은 “경제도 어려운데 날씨까지 추워져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시민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봉사에 참여 했다.”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나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마스크 착용” 이라면서 마스크 착용을 강조 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