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21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의 참여자 6,074명을 통합 모집하고, 오는 23일부터 사전 신청서 배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201억 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514명 늘어난 6,074명을 12개 기관 통합으로 모집하는데, 이번에 뽑는 노인 일자리 수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사전에 신청서를 미리 배부한다. 신청과 동시에 접수를 실시하면 어르신들이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 머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청서는 11월 23일(월)부터 사전에 배부 받고, 접수는 12월 7일부터 15일까지 각 기관별로 지정된 날짜에 방문 혹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2021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을 위한 공익활동형(월 30시간 활동)과 사회서비스형(월 60시간 활동), 만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 어르신이 참여 가능한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이 있다.
모집 인원은 ▲공익활동형 5,285명 ▲사회서비스형 450명 ▲시장형 259명 ▲취업알선형 80명 등 총 6,074명이다.
2021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12개 기관 중 거주지와 가까운 곳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익활동형 2개, 시장형 1개 사업에 대해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한 곳의 수행기관에서 타 기관의 사업도 일괄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방문 외에도 온라인 복지로(
www.bokjiro.go.kr)에서도 신청 가능하지만, 신청 후 증빙서류는 반드시 해당 기관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활동비는 일자리 유형에 따라 다르다. 공익활동형의 활동비는 시간당 9천 원이고,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기관과 사업별로 상이하다.
특히, 만65세 이상 어르신이 월 60시간 이상 활동하는 사회서비스형은 타 유형보다 활동비가 높다. 월 712,800원(주휴수당, 연차수당 포함)의 급여를 받고, 고양시 관내 보육시설의 보조업무, 독거노인 등의 가정을 방문해 냉장고 청소·관리 및 물품 수납·정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2021년에는 ‘학부모를 위한 스쿨존 등 학교지원봉사 사업’을 노인 일자리 신규 사업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어린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지도를 학부모에게 맡기고 있는데 이는 맞벌이 가정이든 아닌 가정이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고양시 노인복지과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고양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요청한 82개 학교에 대해 592명의 어르신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1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의 12개 기관별 문의 및 접수처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