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서장 박기태)는 지난 13일, 일산동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2곳의 노후 된 외벽을 밝고 따뜻한 그림으로 새 단장 했다고 밝혔다.
※ 그림 : 일산동 587-61번지(23m×2m), 1007-28번지(6.5m×1.5m)
벽화그리기는 일산서부경찰서에서 ‘거리가 어둡고, 쓰레기 투기와 청소년 비행으로 인해 지나다니기 불안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골목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한 ‘예방적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올해 5월 ‘고양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신청, 우수시책으로 선정되어 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공동체 치안의 일환으로써 고양예고 31명의 학생과,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어머니자율방범대 등과 힘을 합쳐 삭막한 담 벽을 화사하게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인근 주민은 “골목이 화사하게 밝아져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못할 것 같다.”며 반겼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예리 생활안전계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깨진 유리창 이론과 같이 무심코 방치된 사소한 문제가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에 주민 스스로 경각심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경찰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취약요인을 개선해 체감안전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